728x90 728x90 故事成語26 지록위마(指鹿爲馬) 윗사람을 농락하고 함부로 자신의 권력을 휘두르는 상황을 빗대어 이르는 말이다. 과거에도 그렇고 현대에도 최고 권력자가 주변인들에게 잡힌 약점이 많거나 불필요한 일에 몰두하게 되면 보통은 2인자들이 '지록위마'를 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오늘은 지록위마(指鹿爲馬)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의미 지록위마(指 : 가르킬 지, 鹿 : 사슴 록, 爲 : 할 위, 馬 : 말 마)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다는 의미다. 풀어 말하면 윗사람을 속이고 권세를 휘두르는 자를 비판할 때 쓰거나, 말도되지 않는 것을 억지로 우겨서 고의로 진상을 가리고 옳고 그름을 바꾸어 상대방을 모략하는 상황을 비유하는 말이다. ▣유래 의 에 다음과 같은 고사가 전해지고 있다. 진(秦)나라 시황제(始皇帝)는 천하를 통일한지 얼마되지.. 2023. 4. 26. 양두구육(羊頭狗肉) TV 뉴스를 시청하다보면 간혹 정치인들이 고사성어를 사용하면서 현재 보여지고 있는 정치상황이나, 겉과 속이 다른, 말과 행동이 다른 주변 사람들의 행태를 비판하는 상황일 때 예로드는 경우가 자주 있다. 이번에 소개하려는 고사성어 '양두구육(羊頭狗肉)'이라는 고사성어도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다. 오늘은 이 고사성어의 의미와 유래를 살펴보고자 한다. ▣의미 양두구육(羊 : 양 양, 頭 : 머리 두, 狗 : 개 구, 肉 : 고기 육) 직역은 머리는 양의 머리, 고기는 개의 고기인데 좀 더 풀어 쓰면, 양고기를 파는 것처럼 보이는 곳에는 양의 머리를 걸어 놓고, 실제로는 개의 고기를 판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겉보기에는 보기 좋은 것 같지만, 실제 속은 변변치 않음을 빗대어 표현할 때 이 성어를 쓴다. ▣유래 .. 2023. 4. 17. 절차탁마(切磋琢摩) ▣의미 절차탁마(切 : 끊을 절, 磋 : 갈(갈다) 차, 琢 : 다듬을 탁, 摩 : 갈(갈다) 마) 끊고 갈고 쪼고(다듬고) 갈다로 직역할 수 있다. 옥이나 돌 등을 갈고 닦아서 빛을 낸다는 뜻으로, 열심히 학문과 덕행을 닦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이다. 절차탁마하여 아름다운 보석이 만들어 지는 것처럼, 사람도 절차탁마하면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 한다. ▣유래 절차탁마의 유래는 [시경(詩經) - 위풍(衛風) - 기오(淇奧)]에서 시작한다. 위나라 무왕의 덕을 칭송한 시를 보면 다음과 같다. 기수(淇水)라 저 물구비 푸른 대 우거졌네 어여쁘신 우리 임은 뼈와 상아 다듬은 듯 구슬과 돌 갈고 간 듯 엄하고 너그럽고 환하고 의젓한 분 어여쁘신 우리 임을 끝내 잊지 못하겠네 위 시에서는 무왕을 '엄.. 2023. 4. 12. 괄목상대(刮目相對) ▣의미 괄목상대(刮 : 깍을 괄/ 비빌 괄, 目 : 눈 목, 相 : 서로 상, 對 : 대할 대) 눈을 비비고 상대(서로)를 대하다라는 의미이다. 다시 말하면 상대방을 한동안 안 본 사이에 학식이나 재주가 몰라볼 정도로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을 경우를 비유하는 고사성어이다. . ▣유래 이는 [삼국지(三國志) ·오서(吳書) 여몽전(呂夢傳)]을 바탕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제로 여몽전에 괄목상대라는 표현은 나오지 않는다. 단, 손권이 각기 부임지로 떠나는 여몽과 장흠에게 학문에 깊이를 두어야 한다고 충고하는 내용 등이 전해지는 여몽전 배송지의 주석으로 인용되는 강표전에 괄목상대라는 표현이 보여진다. 여기서는 강표전의 내용을 소개한다. 오나라의 손권은 부임지로 떠나는 여몽과 장흠에게 말하기를 마땅히 공부를 많이 하.. 2023. 4. 9. 이전 1 2 3 4 5 6 7 다음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