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우리말'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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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우리말29

사이시옷 ▣정의 두 개의 단어가 합해서 이루어진 합성어(합성명사)에서 앞의 말이 모음으로 끝났을 때 'ㅅ'이 끝소리로 표기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의 'ㅅ'을 사이시옷이라고 한다. ▣조건 ①순수한 우리말로 된 합성어에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 나무 (순수 우리말) + 가지(순수 우리말) = 나뭇가지 나무 ==> 무 ( ㅁ+ㅜ : 모음 'ㅜ'로 끝남) ②순수한 우리말과 한자어로 이루어진 합성어에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아래(순수 우리말) + 방(房 - 한자어) = 아랫방[아랟빵] 아래 ==> 래 ( ㄹ+ㅐ : 모음 'ㅐ'로 끝남) *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계 (契 - 한자어) + 날 = 곗날[곈:날] 계 ( ㄱ+ㅖ : 모음 'ㅖ'.. 2023. 8. 23.
국어 문장 성분의 종류 알쏭달쏭한 우리말이라기 보다는 기본적으로는 알고 있어야 할 내용이 아닐까 싶다. 물론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국어 시간에 공부했던 내용들이지만 예전의 기억을 더듬으며 우리말의 기본을 다시 한 번 더 정리하는 시간을 만들어 볼까한다. ▣문장 성분문장을 이루는 각 요소를 의미한다. 우리말의 문장 성분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①주성분 : 문장을 이루는 필수적인 성분이다.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가 이에 속한다.②부속성분 : 주성분을 수식하는(구체적으로 꾸며주는) 성분이다. 관형어, 부사어가 이에 해당한다.③독립성분 : 문장의 어느 성분과도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성분이다. 독립어가 이에 해당하며 독립어는 다양하게 나타낼 수 있다. ▣주성분①주어 : 문장의 주체가 되는 성분이다. 주어는 명사, 대명.. 2023. 5. 11.
article thumbnail 짧은 부정문과 긴 부정문 오늘은 어제에 이어 부정문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어제 이야기한 '안/못' 부정문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이라고 해도 좋겠다. 짧은 부정문, 긴 부정문 그리고 부정 명령문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다. ▣ 짧은 부정문(단형 부정문) 긍정문의 서술어 앞에 부사 '안' 또는 '못'을 넣은 부정문을 짧은 부정문이라 한다. ** 나는 기차소리를 안 냈어요. ** 선생님, 저는 안 울었어요. ** 형, 나 못 뛰겠어. ** 자기야, 그거 못 먹을 것 같아. 위의 각 문장에서 서술어 '냈다', '울었다', '뛰겠어', '먹을'의 앞에 부사 '안'을 넣은 형식이다. 짧은 부정문은 주로 구어 형식의 문장에서 나타나며 격식을 차리지 않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 긴 부정문(장형 부정문) 긍정문의 서술어의 어간에 보조 용언 '아니.. 2023. 3. 7.
article thumbnail '안/못' 부정문 우리말의 부정표현은 '안' 부정문, '못' 부정문, '- 말다' 부정문, 긴 부정문과 짧은 부정문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오늘은 우리말의 대표적인 부정표현인 '안' 부정문과 '못' 부정문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 보고자 한다. ▣ '안' 부정문 부사 '아니'의 준말로 '-이/가 아니다', '-지 아니하다'와 같이 '안'에 의해서 성립하는 부정문을 말한다. 주로 단순한 부정이나 주체의 의도 때문에 그 행위가 일어나지 않는 것을 표현한다. ** 안 벌고 안 쓰고 말지.(의지 부정) ** 나는 하나도 안 추워.(단순 부정) ** 비가 안 와요.(단순 부정) ▣ '못' 부정문 주로 동사 앞에 쓰여 동사가 나타내는 동작을 할 수 없다거나 상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부정의 뜻을 나타내는 말이다. 주로 주체의 무능..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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