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事成語' 카테고리의 글 목록
본문 바로가기
  • 지나가다 잠시 쉬어가는 공간...
728x90
728x90

故事成語20

당동벌이(黨同伐異) ▣당동벌이의 의미당동벌이(黨 : 무리 당, 同 : 한가지 동, 伐 : 칠 벌, 異 : 다를 이)를 직역하면 같은 무리끼리 어울리고, 다른 무리는 쳐낸다라는 의미이다. 풀어서 이야기하면 일의 옳고 그름은 따지지 않고 뜻이 같은 사람끼리는 어울려 서로 돕고, 뜻이 다른 사람은 서로 배척한다는 의미이다. ▣당동벌이의 유래중국 역사책인 후한서의 당동전에 나오는 말이다. 후한에서는 제4대 화제(和帝) 이후로 역대 황제가 모두 어닐 나이에 즉위하여 황태후가 섭정을 하게 되고, 그 외척이 권력을 손에 넣어 휘둘렀다. 이 외척에 대항하여 이를 타도하는 역할을 주로 한 것이 환관의 세력이었다. 후한 말기는 외척과 환관이 번갈아 권력을 장알하고 사복을 채우는 정치 상황이 일반적이었다. 또한 초야로 숨어든 명망있는 인물들을.. 2024. 10. 2.
도탄지고(塗炭之苦) ▣의미도탄지고(塗 : 진흙 도, 炭 : 숯 탄, 之 : 갈 지, 苦 : 괴로울 고) : '진흙 구덩이에 빠지고 숯불에 타는 것 같은 고통'이라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여기에서 '도탄(塗炭)' 즉 '진흙과 숯불'은 '매우 궁핍하고 고통스러운 상황'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군주의 포악하고 착취가 심하여 백성들의 삶이 말할 수 없이 고통을 겪고 있음을 표현한 고사성어이다. ▣유래중국의 고전인 사서삼경(四書三經) 중 서경(書經)의 [중췌지고(仲虺之誥)] 편에 기록된 내용에 '도탄'이라는 어휘를 찾아 볼 수 있다.  하나라의 걸왕(傑王)은 미녀 말희에게 빠져 주지육림(酒池肉林)에 속에서 학정을 일삼다가 탕왕(湯王)에게 망하였다. 탕왕은 무력으로 걸왕을 추방하고 부끄러워하면서 말했다.  "후세에 이를 구실로 삼을.. 2024. 5. 18.
article thumbnail 견리망의(見利忘義) 전국의 대학교수 13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2023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응답자의 30.1%가 '견리망의(見利忘義)를 꼽았다고 한다. 대통령의 친인척과 정치인들이 이익 앞에 떳떳하지 못하고, 고위공직자의 개인 투자나 자녀 학교폭력에 대한 대응 등도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고 한다. 사회 전반적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가치가 상실되는 시대가 되었다며 사회 지도층이 공동체의 의로움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오늘은 대학교수들이 꼽은 견리망의(見利忘義)의 의미와 유래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의미 견리망의(見 : 볼 견, 利 : 이로울 리, 忘 : 잊을 망, 義 : 옳을 의) : 이로움을 보자 옳음(의로움)을 잊는다. 눈앞의 이익을 생각해 보다 큰 가치인 의로움을 저버린다는 의미.. 2023. 12. 11.
매사마골(買死馬骨) ▣의미 매사마골(買 : 살 매, 死 : 죽을 사, 馬 : 말 마, 骨 : 뼈 골)은 죽은 말의 뼈를 산다는 의미이다. 귀한 것을 얻기 위해 하찮은 것이라도 공을 들여야 귀중한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비유적인 표현의 고사성어이다. ▣유래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의 어느 나라 왕이 신하에게 천리마를 구해오라고 천금을 주었다. 그 신하는 오백금을 주고 죽은 말의 뼈를 사가지고 왔다. 왕은 어이없어 하며 그 이유를 추궁했다. 이에 그 신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천리마는 매우 귀한 말이라 모두들 숨겨 놓고 결코 내놓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하께서 죽은 말도 귀하고 소중하게 생각하여 그 죽은 말의 뼈를 오백금이나 주고 샀다는 소문이 나면 천리마를 가진 사람들이 가만히 있지 않고 천리마를 가지고 전하 앞에 나타날.. 2023. 10. 16.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