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코노미(POLI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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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코노미(POLICONOMY)

by 정민4785 2024.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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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역대급 '폴리코노미'의 해가 될 것이라고 한다. '폴리코노미'가 뭐길래 역대급이라는 말을 앞세우며 말하는 것일까?

오늘은 이 '폴리코노미'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한다.

 

▣의미

폴리코노미(Policonomy) : 폴리틱스(Politics 정치)와 이코노미(Economy 경제)의 합성어이다. 경제가 정치에 좌지우지되는 현상을 뜻하는 말이다. 정치적인 상황이 크게 변하게 되면 경제에도 크든 작든 충격이 전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올해는 국내외에 큰 선거들이 몰려 있는 해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선거가 어떻게 경제에 충격을 주는지 살펴보자.

 

▣영향

선거철이 되면 각 정당의 후보들은 국민을 가장 위하고 걱정하는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고 홍보를 한다. 전 정부의 실수로 국민의 삶이 윤택해지지 못하고 오히려 힘들고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졌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국회에 입성하면 우리 국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헤아려 지원금을 가구당 얼마를 지급하겠다, 또는 대통령이 되면 세금을 어떻게 해서 어려운 가정의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등등의 선심성 공약을 남발한다. 이를 우리는 포퓰리즘이라고 말한다.

 

이런 선심성 포퓰리즘으로 인해 돈풀기 경쟁을 하게되고 이는 곧 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하고 국가 부채가 늘어나는 문제가 뒤따르게 된다.

 

▣가장 큰 위험요소 - 트럼프의 귀환

우리나라의 경제는 사실상 수출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나라이다. 원자재나 에너지원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그런데 선거전에 돌입하는 각 나라의 각각의 후보들은 자국의 이익을 앞세워 기존의 경제정책을 바꾸기 일수이고 이에 우리나라 또한 그에 맞추어 수출, 수입의 전략을 새로 정돈하야하는 상황에 몰리다보면 결국 본의 아니게 우리나라 경제가 흔들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에 가장 우려가 큰 상황이 11월 미국의 바이든과 트럼프의 대결에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는 상황이다. '바이노믹스'에 맞춘 전략을 트럼프에 맞추어 새로 준비하게 되면 우리 경제가 안게되는 부담이 작지 않을 것이다.

 

미국의 대선 외에도 이미 끝났지만 1월 대만 총통 선거가 있었고, 3월에는 러시아의 푸틴이 재집권을 하게 되었다. 곧 있을 6월의 유럽의회 선거에서는 극우정당의 세력이 우세해 보호무역주의를 앞세워 우리 기업의 제품에 관세를 높여 경쟁력이 약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 예측되고 있다.

 

▣정리

지난 10일 밤이 지나가고 11일 새벽. 우리나라도 총선이라는 거센 바람이 불고 지나갔다. 자세히 귀담아 듣지는 않았지만 가계경제를 걱정하며 어떤 정책을 펼치겠다는 각 후보들이 목소리들이 멀어져가는 메아리가 되었다. 선거공약으로 제시하는 경제정책을 무조건 '포퓰리즘'이라고 보는 시각은 버려야 한다. 그러나 당선자이든 낙선자이든 그들은 정말로 국민이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했을까. 지역주민의 간절한 마음을 얼마나 깊이 헤아리고 또 얼마나 깊은 연구를 했을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총선에서의 내 한 표는 누가 잘해서 주는 '상'으로써의 한 표가 아니라 잘못해서 주는 '벌'로써의 한 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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