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전 의원 주도하에 신당 명칭이 '새로운 선택'으로 확정됐다고 21일 '새로운 정당 추진위원회'가 밝혔다. '새로운 정당 추진위원회'는 "한국 정치의 구조적인 문제점인 양당 기득권 체제와 편 가르기 행태를 타파하는 대안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새로운 선택은 '선택지 없는 한국 정치에 새로운 선택이 되겠습니다'를 모토로 정했다. 당명에 대해서는 "보수와 진보라는 낡은 이념과 진영 논리를 넘어 우리 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는 정당이라는 의미이며, 정치의 변화를 위해 유권자 스스로 결단과 적극적 선택이 필요하다는 중의적 의미"라고 했다.
새로운 선택은 내달 9월 19일 오후 서울 하이서울유수호스텔 대강당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열 예정이다. 당명 확정과 함께 인터넷 홈페이지를 새로 오픈했으며, 오는 25일엔 청년들과 함께 '치맥 정치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론'이 힘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양향자 의원이 주도하는 신당 '한국의희망'도 지난 6월 26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갖고 창당을 선언한 바 있다
새로운선택은 편의점주이자 필명 '봉달호'로 활동한 곽대중씨가 영입인사 1호로 합류해 현재 대변인으로 활동 중이다. 정호회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대변인은 실무를 총괄하는 집행위원장으로 임명돼 활동 중이고 정책 청괄 책임자인 정책팀장에는 노동 경제 연구자 한지원씨가 선임됐다.
금태섭 전의원은 2020년 더불어민주당 당론이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에 반대입장을 밝혔고 이후 표결에 기권했다. 이에 당으로부터 징계를 받고 21대 총선 당내 경선에서 탈락하면서 탈당했다. 지난 대선에는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전략실장으로 합류했으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캠프에서 물러나 뒤 금 전의원도 하차했다.
금태섭 전 의원은 내년 4월 총선에서 '수도권 중심 30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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