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유불급(過猶不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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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事成語

과유불급(過猶不及)

by 정민4785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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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유불급
과유불급

 

▣의미

과유불급(過 : 지나칠 과, 猶 : 오히려 유 / 같을 유, 不 :아니 불, 及 : 미칠 급)

논어(論語) 선진편(先進篇)의 공자와 자공의 대화에서 유래한 말로, 정도가 너무 지나친 것은 부족한 것과 같다라는 의미의 고사성어이다.

 

▣유래

공자(孔子)와 그의 제자 자공(子貢)과의 대화이다.

 

"자장(子長)과 자하(子夏) 중 누가 더 현명합니까?

"자장은 지나치고, 자하는 미치지 못하다(자하는 부족하다)."

"그렇다면 자장이 더 나은 것입니까?"
"지나친 것과 미치지 못한 것은 같은 것이다."

 

이 대화의 내용은 중용(中庸)과 일정부분 그 공통점을 찾아 볼 수 있다. 어떤 행동이나 태도에서 균형을 찾아야한다는 의미에서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수 있다. 

 

하지만 약간은 서로 다른 의미도 가지고 있다. 過猶不及은 너무 과하게 노력하거나 부족하면 오히려 그 목적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면, 中庸은 어떤 일을 할 때 너무 지나치지게 한쪽을 치우치지 않고 적당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볼 수 있다. 

 

중용의 의미가 과유불급의 의미보다 보다 포괄적인 의미라 생각한다.

 

여기서 과유불급의 잘못된 해석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고 글을 마무리하겠다.

어떤이는 '지나침은 오히려 부족함에 미치지 못한다'라고 해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해석이라고 한다. 한자 '猶'는 '오히려' 또는 '같다' 라는 의미 모두를 가지고 있다. 해서 '오히려'라고 해석하는데, '猶'를 서술어로 보아 '같다'라고 해석하는 것이 맞다고 한다. 동양학과 교수님들 대다수는 '같을 유'로 풀이하여 강의하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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