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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의 부정표현은 '안' 부정문, '못' 부정문, '- 말다' 부정문, 긴 부정문과 짧은 부정문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오늘은 우리말의 대표적인 부정표현인 '안' 부정문과 '못' 부정문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 보고자 한다.
▣ '안' 부정문
부사 '아니'의 준말로 '-이/가 아니다', '-지 아니하다'와 같이 '안'에 의해서 성립하는 부정문을 말한다. 주로 단순한 부정이나 주체의 의도 때문에 그 행위가 일어나지 않는 것을 표현한다.
** 안 벌고 안 쓰고 말지.(의지 부정)
** 나는 하나도 안 추워.(단순 부정)
** 비가 안 와요.(단순 부정)
▣ '못' 부정문
주로 동사 앞에 쓰여 동사가 나타내는 동작을 할 수 없다거나 상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부정의 뜻을 나타내는 말이다. 주로 주체의 무능력이나 외부의 원인 때문에 그 행위가 일어나지 못하는 것을 표현한다.
** 나는 체질적으로 술을 많이 못 마신다.(주체의 신체적 무능력)
** 동생은 층간 소음 때문에 잠을 깊게 못 잔다.(외부의 원인)
** 그는 노력부족으로 공부를 못 한다.(주체의 무능력)
◈ 정리◈
▣ '안' 부정문 - 단순 부정 또는 주체의 의지 부정을 표현.
▣ '못' 부정문 - 외부의 원인 또는 주체의 무능력에 대한 부정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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