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우리말' 카테고리의 글 목록 (5 Page)
본문 바로가기
  • 지나가다 잠시 쉬어가는 공간...
728x90
728x90

알쏭달쏭 우리말32

article thumbnail 며칠 몇일(몇 일) ◈ 며칠 1. 그 달의 몇째 되는 날. ** 결혼식이 며칠이지? ** 그 친구 생일이 며칠인지 잘 생각이 나지 않았다. ** OO센터 방문하기로 한 날이 12월 며칠이더라? ** 아버지 귀국하시는 날이 몇 월 며칠이냐 하면... 「참고」 '며칟날'이 쓰이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는 표준어이다. '며칟날'은 '며칠'의 본말이다. 단, 아래 '2'의 의미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위의 '1'에서 '그 달의 몇째 되는 날'의 의미로 쓰이고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2. 얼마 동안의 날. ** 강추위가 며칠 동안이나 계속되는지 알 수 없을 정도이다. ** 이번 여행은 며칠이나 하게 되니? ** 대체 그 일을 며칠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 훈련기간이 며칠이나 하게 되지? ◈ 몇일(몇 일) 몇일은 비표준어로 이렇.. 2022. 12. 3.
article thumbnail 되/돼 ◈ ' 되' '되다'의 어간에 해당한다. '되(어간) + 다(어미)' ◈ '돼' '되어'의 줄임말(축약)의 형태이다. '되(어간) +어(어미)'로 어미의 활용형인 '-어'가 붙고 이것이 줄어 '돼'로 쓰이고 있다. ◈ 그런데 어미의 활용형은 '-어'의 형태만 있는 것이 아니고 '-니', '-고' 등등이 있어 '되'를 쓰는 경우와 '돼'를 쓰는 경우를 좀더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 '되-'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뒤에 오면 축약의 형태로 쓰일 수 가 있다. ** 되 + 어 = 돼, 되 + 었 + 다 = 됐다, 되 + 어서 = 돼서 ◈ '되-'에 자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오면 축약을 할 수 없어 그대로 쓰인다. ** 되 + 고 = 되고, 되 + 니 = 되니 ☞우리말에 대한 깊이가 있는 전문가는 아닙니다.. 2022. 11. 29.
article thumbnail 왠지와 웬지의 구별 ◈ '왠' '왠'은 '웬'과 혼동하여 쓰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유를 나타내는 '왜인지', '왠지'의 경우에서만 쓰인다. 국어사전에도 비표준어로 명시되어 있다. ◈ '왠지' 품사는 부사이며, '왜 그런지 모르게' 또는 '뚜렷한 이유 없이'의 의미로 문장에서 쓰인다. ** 나는 왠지(왜 그런지 모르게) 불안한 기분이 들었다. ** 그녀는 왠지(뚜렷한 이유 없이) 나를 피하는 것 같았다. 위와 같은 예에서 '왠지' 대신에 '웬지'를 쓰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다. ◈ '웬' 품사는 관형사이며 의미는 다음과 같다. ① '어찌 된' ** 너는 웬(어찌 된) 걱정이 그렇게도 많니? ** 오늘따라 웬(어찌도) 잔소리가 저리 심한지... ② '어떠한' ** 웬(어떠한, 어떤) 놈이 속닥거리고 있는거야? ** 웬(어떠한, 어.. 2022. 11. 25.
article thumbnail 안/않 ◈ 안 '아니'의 준말로 일반적으로 용언(동사, 형용사) 앞에 쓰이는 부사이며 부정 또는 반대의 의미를 나타내는 말이다. ** 안(아니) 먹다 ** 눈이 안(아니) 온다. ** 그 녀석을 다시는 안(아니) 만나겠어. 「참고」 '아니'는 '안'의 본디 말로 부정이나 반대의 의미로 쓰이기도 하지만, 명사와 명사, 문장과 문장 사이에서 강조의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준말처럼 '안'을 쓸 수 없다. ** 30분 전만 해도, 아니 조금 전까지만 해도 옆에 있었는데 어느새 사라졌지? ** 사랑하는 나의 가족은 천만금, 아니 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절대 바꿀 수가 없어. ** 나는 뛸 수가 없다. 아니, 걷는 것조차 할 수가 없다. ◈ 않 어간 '아니하-'의 준말로, '아니하다'를 줄인 '않다'의 어간으로.. 2022. 11. 22.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