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근(語根)의 뜻
어근(말씀 어, 뿌리 근)은 말의 뿌리라는 의미로, 한 단어에서 더이상 나눌 수 없이 의미의 중심이 되는 단어형성 요소이다. 더 이상 분해하면 최소의 의미를 잃게 되는 언어단위이다.
** '깨끗하다'에서 '깨끗-' / '먹다'에서 '먹-' / '아름답다'에서 '아름-' / '어른스럽다'에서 '어른-' / '덮개'에서 '덮-' ...
2. 어간(語幹)의 뜻
어간(말씀 어, 줄기 간)은 말의 줄기라는 의미로, 용언(동사, 형용사), 서술격 조사 등 활용어의 활용에서 변하지 않는 줄기 부분을 의미한다.
** '깨끗하다' , '깨끗하고', '깨끗하여', '깨끗하니' 등에서 '깨끗하-' / '보다', '보고', '보니' 등에서 '보-' / '먹다', '먹고', '먹으니' 등에서 '먹-' ...
3. 어미(語尾)의 뜻
어미(말씀 어, 꼬리 미)는 말의 꼬리, 디시 말해 말의 끝부분이라는 의미로, 어간에 붙어 다양하게 활용되는 요소이다.
** '깨끗하다', '깨끗하고', '깨끗하니' 등에서 '-다', ' -고', '-니', / '보다', '보고', '보니' 등에서 '-다', ' -고', '-니' ...등에서처럼 의미에 따라 어미가 다양하게 활용되는 예를 볼 수 있겠다.
어미는 또 세분화하여 선어말어미와 어말어미로 나눌 수 있다.
① 어말 어미(語末 語未) : 용언(동사, 형용사) 끝에 위치하여 단어 또는 문장을 완성하는 어미로 일반적인 어미를 말한다. 종결어미, 연결어미, 전성어미로 나뉜다.
② 선어말 어미(先語末 語未) : 어말 어미 앞에 위치한다하여 '先(앞 선)'을 사용하여 선어말 어미라 한다. '-시-', '-옵-', 따위와 같이 높임법에 관한 것과 '-앗-', '-는-', '-더-', '-겠-' 등과 같이 시상에 관한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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