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병의 일종인 매독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블로그에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이 달갑지는 않지만, 과거에 비해 성에 관한 울타리가 낮아진 탓에 이런 불편한 이야기들이 확인되고 있어서 좀 꺼려지는 내용이지만 몇 가지 정보를 전파하는 것이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에 아래와 같은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매독은 트레포네마 팔리둠(Treponema pallidum)이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으로, 주로 성적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이 질병은 여러 단계를 거치며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며,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기원
매독의 정확한 기원은 명확하지 않지만, 15세기 말 유럽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유행이 기록되었습니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다양한 문화와 사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원인
매독은 트레포네마 팔리둠이라는 나선형 세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세균은 주로 성적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된 사람의 점막이나 피부의 미세한 상처를 통해 체내로 침투합니다. 또한, 임신 중인 감염된 산모로부터 태아에게 전염되어 선천성 매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
매독은 진행 단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보입니다.
- 1기 매독: 감염 후 약 3주 이내에 병원균이 침투한 부위에 통증이 없는 궤양(경성하감)이 나타납니다. 이 궤양은 성기, 항문, 입술 등 성접촉 부위에 주로 발생하며, 치료 없이도 2~6주 후 자연적으로 사라집니다.
- 2기 매독: 감염 후 6주에서 6개월 사이에 전신으로 발진, 발열, 림프절 종대, 피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진은 손바닥과 발바닥을 포함한 전신에 나타나며, 가려움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잠복 매독: 증상이 없는 단계로, 혈액 검사에서만 감염이 확인됩니다. 이 단계는 조기 잠복기(감염 후 1년 이내)와 후기 잠복기(감염 후 1년 이상)로 구분되며, 감염성은 낮지만 여전히 전파 가능성이 있습니다.
- 3기 매독: 치료하지 않을 경우 수년에서 수십 년 후에 발생하며, 심장, 신경계 등 주요 장기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치료
매독의 치료에는 주로 항생제인 페니실린이 사용됩니다. 감염 단계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투여 방법과 기간이 달라집니다. 초기 단계에서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며,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추적 검사를 통해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매독 증가 추세
최근 전 세계적으로 매독 감염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한국: 2020년 330명, 2021년 339명, 2022년 401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2024년 1월부터 8월까지는 1,881명의 환자가 보고되어 전년 대비 약 4.5배 증가하였습니다.
- 일본: 2013년 약 1,000명이었던 감염자 수가 2022년에는 13,228명으로 13배 증가하였습니다.
- 미국 및 유럽: 이들 지역에서도 매독 감염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성적 행동의 변화, 감염병 관리 체계의 변화, 진단 기술의 발전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이에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부모의 무분별하고 잘못된 성적 행동으로 인해 태아에게까지 감염되는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자녀가 이런 불미스러운 질병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은 막아야 할 것입니다. 매독은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므로,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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