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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위한 혈당체크
혈당의 의학적 개념과 역할
혈당(血糖, Blood Glucose)은 혈액 속에 존재하는 포도당의 농도를 의미합니다. 포도당은 우리 몸이 에너지를 얻기 위해 사용하는 주요 연료로, 음식물을 섭취하면 탄수화물이 분해되어 혈액으로 흡수됩니다. 혈당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과 글루카곤에 의해 조절되며, 정상적인 혈당 수치는 공복 시 70~99mg/dL, 식후 2시간 후에는 140mg/dL 이하가 일반적으로 적정 범위로 간주됩니다.
혈당이 높을 때의 문제점 (고혈당, Hyperglycemia)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를 고혈당이라고 하며, 보통 당뇨병과 관련이 깊습니다.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혈당의 주요 문제점
- 혈관 손상: 고혈당이 지속되면 혈관 내벽이 손상되면서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중 등의 위험이 커집니다.
- 사례: 당뇨병이 있는 55세 남성이 혈당을 제대로 조절하지 않아 망막병증이 진행되어 시력이 저하됨.
- 신장 기능 저하: 신장은 혈액을 걸러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데, 고혈당이 지속되면 당뇨병성 신증이 발생하여 신장 기능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사례: 48세 여성이 혈당 조절을 소홀히 하다가 단백뇨가 증가하고, 결국 투석 치료가 필요해짐.
- 신경 손상 (당뇨병성 신경병증): 말초신경이 손상되면서 손발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고, 상처가 나도 잘 회복되지 않습니다.
- 사례: 60대 남성이 발에 생긴 작은 상처를 방치했다가 감각 저하로 인해 당뇨병성 족부궤양이 발생하고 절단 수술까지 진행됨.
고혈당 대처 방법
- 식이 조절: 정제된 탄수화물(흰쌀, 설탕) 섭취를 줄이고,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저혈당 지수(GI) 식품(현미, 보리, 채소 등)을 섭취해야 합니다.
- 운동: 유산소 운동(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 약물 치료: 인슐린 또는 경구 혈당강하제를 복용하여 혈당을 조절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수분 섭취: 충분한 물을 마셔 혈당을 희석하고 소변을 통해 배출되도록 돕습니다.
혈당이 낮을 때의 문제점 (저혈당, Hypoglycemia)
저혈당은 혈당이 70mg/dL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하며, 주로 당뇨병 환자가 인슐린 과다 주사, 식사 부족, 과도한 운동 등의 이유로 발생합니다.
저혈당의 주요 문제점
- 뇌 기능 저하: 포도당은 뇌의 주요 에너지원이므로, 혈당이 너무 낮아지면 의식 저하, 혼돈, 발작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사례: 당뇨를 앓고 있는 72세 남성이 인슐린을 맞고 식사를 거른 후 혼수상태에 빠져 응급실로 이송됨.
- 심혈관계 문제: 저혈당은 심장에 부담을 주어 부정맥, 심근경색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사례: 65세 여성이 새벽에 저혈당 증상(식은땀, 어지러움)으로 깨어났으나 이를 방치했다가 심근경색이 발생함.
- 운동 중 사고 위험: 갑작스러운 저혈당으로 어지럼증이 생기면 낙상이나 사고 위험이 커집니다.
- 사례: 45세 남성이 헬스장에서 운동 도중 갑자기 어지럼증을 느껴 기절하여 머리를 부딪침.
저혈당 대처 방법
- 즉각적인 탄수화물 섭취: 혈당이 떨어졌을 때는 **포도당 정제, 사탕, 주스(15g 정도의 빠르게 흡수되는 탄수화물)**를 섭취해야 합니다.
- 규칙적인 식사: 장시간 공복 상태를 피하고, 복합 탄수화물(통곡물, 견과류)과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여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합니다.
- 운동 전 혈당 확인: 운동 전 혈당이 너무 낮으면 간단한 간식을 섭취한 후 시작해야 합니다.
- 응급 조치: 의식이 없는 경우 글루카곤 주사를 맞아야 하며,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정리
혈당은 우리 몸의 필수 에너지원이며, 너무 높거나 낮으면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혈당은 혈관 손상과 만성 합병증을 유발하며, 저혈당은 뇌 기능 저하와 심혈관계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올바른 약물 복용을 통해 혈당을 적정 범위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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